본문 바로가기
재무관리

화폐의 시간가치의 원칙

by ℳ℔µ℥♅ 2021. 5. 22.

화폐의 시간가치

화폐는 시간가치가 있다. 화폐는 하나의 자산이고 그것은 빌려줄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빌린 사람은 그 대가를 지불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자이다. 즉 돈을 사용하는 데는 기간에 따라서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화폐의 시간가치이다. 다시 말하면 화폐의 시간가치는 돈을 사용하는데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금융기관에 예금을 하면 이자를 받게 된다. 만약 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장롱 속에 저장한다면 이자를 받지 못할 것이고 그 사람은 이자에 대한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자를 화폐의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타당성이 있는 말이다. 또한 자본시장의 여러 대안들도 투자 결정에 대한 기준으로 이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투자수익률이 자본시장이 제공하는 수익률보다 적다면 그 투자는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100만원을 가지고 이자율 10%로 예금을 한다면 1년 뒤에는 110만 원이 될 터인데 여기서 100만 원을 현재가 치하고 하고 110만 원을 100만 원의 1년 후의 미래가치라고 한다. 여기서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현재가치와 미래가치가 위치한 시간상의 간격과 화폐의 기회비용을 결정하는 이자율과 시간상의 간격을 감안하면 현재 100만 원의 가치는 실질적으로 1년 후의 110만 원의 가치와 동일한 개념이다.

 

이처럼 화폐의 시간가치를 이해한 후에는 재무관리에서 거의 모든 의사결정이 화폐의 시간가치에 대한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재무적 의사결정은 미래에 예측되는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분석하게 되는데, 화폐에 대한 시간가치의 개념은 그러한 현금흐름을 분석하는 기초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화폐의 시간가치의 개념은 수학적 도구를 통하여 측정이 가능하게 되는데, 이러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은 재무관리적 사고를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수학적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현상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이 애매모호한 상태로 남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재무관리적 사고방식들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재무관리적 사고방식들은 여러 가지 의사결정 과정에서 등장할 것이고, 실질적인 문제들에 접근하는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서 이러한 사고방식들에 대하여 소개한 이유는 전반적인 재무관리에 대한 관점과 시각을 제공하기 위한것이다. 실증적인 사회과학은 현실을 설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원리들을 살펴보면서 현상들에 대하여 설명력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 리라 여겨진다. 재무관리적 사고방식들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설명하는 원리와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원리라고 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그대로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분수대의 물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실질적인 적용에 있어서는 원칙의 응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사회과학의 분야에서는 정확한 실험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원리를 응용할 필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재무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험과 기대수익률  (0) 2021.05.26
화폐의 시간가치  (0) 2021.05.25
모방의 원칙  (0) 2021.05.21
옵션의 원칙  (0) 2021.05.20
정보 인식의 원칙  (0) 2021.05.14

댓글